김철현기자
16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순우 우리은행장(오른쪽)이 미얀마 현지은행 UAB의 쩟 케이 카잉(Kyawt Kay Khaing) CBO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미얀마 현지은행인 UAB(United Amara Bank)를 초청해 상호 영업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16일 진행된 행사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박태용 부행장, 쩟 케이 카잉 UAB 최고사업책임자(CBO), 마헤쉬 반다리 UAB 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를 통해 우리은행은 UAB와 향후 교류증진 및 상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고객 수출입 업무 지원 등을 약속하고 앞선 IT 기술과 노하우도 공유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미얀마 양곤사무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UAB는 미얀마에서 에너지, 통신, 벌목, 호텔, 종합상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IGE 그룹의 은행 계열사다. 2011년 문을 연 이후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빠른 속도로 영업기반을 확장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현재 외국계 은행에 대해 사무소 형태의 진출만 허용하고 있는 상태"라며 "UAB와 MOU 체결은 미얀마 내에 우리은행의 지명도를 상승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