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자책 가격담합 유죄 판결 받아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애플이 전자책(e-book) 가격담합 혐의와 관련 유죄 판결을 받았다. 10일 블룸버그통신은 뉴욕 소재 연방법원이 애플의 전자책 가격 담합에 유죄 판결을 내리고, 가격 담합에 따른 피해액을 산정해 애플에 배상금을 부과하기 위한 새로운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까지 6주동안 '아이패드'출시를 앞두고 피어슨과 하퍼콜린스, 사이먼앤슈스터, 맥밀런, 아셰트 리브르 등의 출판사들과 협상을 통해 전자책 가격을 올리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 담합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아마존 등이 경쟁을 저해하는 담합 행위라고 주장했고,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애플과 주요 출판사들을 제소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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