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경색 우려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이 6일 연속 하락, 상하이종합지수가 4년 최저치로 추락했다. 상하이와 달리 선전종합지수는 6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02포인트(-0.41%) 하락한 1951.49로 26일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78포인트(2.48%) 급등한 901.72로 장을 마감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경색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힌 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신용경색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경색 우려 탓에 민생은행과 초상은행 등 대형 은행주가 2% 안팎 약세를 나타냈다. 선화 에너지는 3.5% 급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저가로 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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