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3일 퇴임한다. 금융투자업계와 거래소측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이임식을 갖고 물러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키움증권 대표를 거쳐 지난 2009년 12월에 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말 임기를 마친 뒤 올해 12월까지 임기가 1년 연장된 상태였으나 전 정권에서 임명된 탓에 임기 만료 전 교체설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지난달 26일 사의를 표명했다. 당초 신임 이사장 임명 때까지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퇴임키로 했다. 김 이사장의 사임으로 거래소는 이미 신임 이사장 선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전일 신임 이사장 후보 원서접수를 마감했으며 오는 25일 면접을 한 뒤 다음달 3일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 3명을 올려 차기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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