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고독’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가 친절히 상담하며 건강관리까지 해주니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올 4월까지 이용현황을 보면 총 4만4410명이 등록, 관리를 받고 있으며 센터별로 일일 평균 29.7명이 센터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청장은 “보건소와 보건분소가 있는 성내1동과 강일동을 제외하고 올 하반기에 상일동에, 내년에는 고덕1동까지 센터를 개소할 계획 이어 전 동에서 주민들이 건강을 관리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취약계층을 비롯한 구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산전 검진부터 치매예방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평생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건강도시 강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자살’문제가 우리나라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의 고독사,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에 의한 자살, 복지직 공무원의 업무과중으로 인한 자살 등 서로 다른 계층에서 자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8년째 1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또한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의 대책이 시급하다.강동구는 지난 3월 강동교육지원청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등 지역 내 11개 유관기관·단체와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사업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구청장은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한 정서적인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보건·복지 서비스와 동 복지네트워크의 민간자원을 제공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