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 우남 퍼스트빌 '+1의 미학'

고양 삼송 우남 퍼스트빌 조감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우남건설이 이달 말 고양 삼송지구에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한다. 분양가는 1000만원대 이하로 인근 시세보다 200만원 정도 저렴하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 전용면적 64~121㎡(이하 전용면적 기준) 지하 2~지상 27층 7개동 총 611가구다. 24일 개관하는 견본주택에서 전용면적 64~84㎡ 모형을 볼 수 있다. 우남 퍼스트빌에 들어서면 우선은 내부 평면이 눈에 띈다. 현관에서는 집 전체의 구조가 보이지 않는다.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전환한 퍼스트빌은 발코니처럼 전용면적에 들어가지 않는 서비스면적을 확장해 실제로 사용하는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64㎡부터 4베이, 74㎡부터 4.5베이가 적용된다.

84㎡ A형은 주방 옆 알파룸을 개방해놓은 구조다.

중형보다 작은 평수지만 여분의 공간을 제공해 전용보다 넓은 느낌을 준다. 64㎡는 부엌 옆 멀티룸 포함하면 방이 3.5개다. 이 공간은 가족의 PC룸이나 작은 휴식공간 등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74㎡는 거실 뒷편에 알파룸이 있는데 벽면에 수납장을 설치하면 서재로도 쓸 수 있다.거실과 부엌이 마주보는 구조에 거실의 직선거리도 넓다. 64㎡는 거실 직선거리가 4m, 74㎡는 6.6m다.

우남 퍼스트빌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거실 뒤 알파룸은 서재로 활용 가능하다.

84㎡는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가벽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A형과 넓게 사용할 수 있는 B형이 있다. A형은 주방 옆 알파룸이 개방돼있고, B형은 주방 옆 공간에 벽을 설치했다. 가족이 함께 쓰는 공간, 서재나 와인 보관함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자녀방 역시 B형은 파티션 붙박이장을 설치해 두 개로 나눠 쓸 수 있다. 공간활용도와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복도 오른편 수납장 공간 역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거실에서 현관까지 버려두기 쉬운 공간이 수납장으로 변신했다. 부엌 팬트리와 마찬가지로 수납고민에 시달리는 주부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현관에서 거실로 향하는 복도 벽면 수납장

1층 테라스하우스가 복층인 것도 독특하다. 2층은 주인이 사용하고 1층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면적은 100㎡,106㎡,121㎡다. 복층 테라스하우스는 드물다. 두 층을 잇는 계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문을 2층에 뒀다. 1층에는 주방·거실·방·화장실이 있고 2층은 거실·주방·팬트리공간·침실 2개·드레스룸· 화장실·테라스로 구성되며 테라스 면적은 24.78㎡다.최고층 펜트하우스는 113㎡로 크기를 줄였다. 테라스하우스처럼 복층형으로 제공되며 테라스공간은 68.98㎡다.우남건설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이지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삼송지구 주변에는 2억~3억원대 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 분양가를 인근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85㎡ 이하 분양가는 1000만원대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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