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현대제철 부생가스로 전력 만든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현대제철이 공동출자한 현대그린파워는 2일 당진시에서 제철소 부생가스를 연료로 하는 발전기(후속기)의 최초 계통병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선행 1~4호기에 이어 2011년 11월부터 건설을 시작한 후속 5호기의 최초 계통병입을 기념한 것으로, 오는 9월 5,6호기와 12월 7,8호기가 차례대로 준공될 예정이다. 계통병입은 하나의 전력계통에 다른 전력계통 또는 발전설비를 병렬 운전할 수 있도록 연결시키는 것은 말한다.중부발전은 설비 준공 이후 매년 투자 금액의 약 10%(100억원)를 수익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현대그린파워발전소가 종합 완공될 때까지 철저한 안전관리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실시, 친환경 부생가스발전소 건설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수목적법인(SPC)인 현대그린파워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일관제철소에서 배출되는 부생가스를 공급받아 전력을 만드는 부생가스발전소다. 재무적투자자의 지분 42% 외에 중부발전과 현대제철이 각각 29%씩 보유 중이다. 설비 용량은 800MW로 사업 기간은 2039년까지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원 기자 kimhy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