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제3자 전문물류업체 한솔CSN(대표이사 조성연)은 삼성SDI의 중국 통합물류서비스 수행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솔CSN은 삼성SDI의 톈진, 상하이 권역의 조달, 사내, 판매물류 등 물류서비스 전 영역을 운영하게 된다. 물류비는 연간 약 220억원 규모이다.이번 삼성SDI의 중국 통합물류 입찰에는 쉥커(Schenker) 등 글로벌 물류업체를 포함, 다수의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솔CSN 관계자는 "삼성SDI 수주를 통해 중국 내륙운송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 내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솔CSN은 2007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톈진, 상하이, 홍콩 3개 법인을 비롯 선전, 칭다오, 동관에 지사(분공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 전역에 걸친 물류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또 최근 한솔그룹의 지주회사 전환과 맞물려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와 함께 미래 성장전략을 수립 중이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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