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원주혁신도시 신사옥 착공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지난 10일 강원 원주혁신도시에 본부 신사옥을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27층, 연면적 6만7511㎡의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15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건축공사 중 기계설비 일부를 국가기관 최초로 주계약자 방식으로 발주했다. 주계약방식은 종합건설업자의 하도급 형태로만 정부 공사에 참여하던 전문건설업자가 공동 계약자 형태로 정부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을 말한다.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의 상생 발전과 불공정 거래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면서 "신사옥 건설과정에 많은 강원지역 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건보공단은 신사옥 착공에 맞춰 원주시청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를 열고 원주시에 생필품(1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2010년부터 공단과 원주의 단강마을이 1사1촌의 자매결연을 맺어 특산물 구매와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원주시와 유대관계를 강화해 원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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