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 7%↑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 1단계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배, 사과에 대해 재배보험가입을 받은 결과 전년보다 가입면적은 8%(2208ha), 가입농가는 7%(1485호)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볼라벤 등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효과가 입증되면서 농가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며 "특히 정부와 경기도, 시군에서 농가가 납입할 보험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가 부담을 줄여준 것도 큰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도는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도내 농업인들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 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은 전체보험료의 20%만 납부하면, 나머지 80%는 정부ㆍ도ㆍ시군이 함께 지원한다. 앞으로 작목별 보험가입은 ▲벼ㆍ밤 4월 ▲고구마ㆍ옥수수 5월 ▲콩 6월 ▲농업용시설물(시설하우스)ㆍ시설작물 9월 ▲포도ㆍ자두ㆍ복숭아ㆍ양파 11월 등이다. 도내 보험가입 희망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재해보험 대상품목, 사업지역, 보장재해, 보장수준 및 보장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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