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영국의 2월 물가 상승률이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19일(현지시간)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2.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는 0.7% 상승을 기록해 역시 예상치와 부합했다.비에너지와 기호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2.3%를 기록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예상치 2.2%를 웃돌았다. 임금산정 지표로 쓰이는 소매물가지수(RPI)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3.2%로 전월 3.3%에서 소폭 내렸다. 모기지비용을 제외한 RPI상승률은 3.3%에서 3.2%로 역시 내렸다. 필립 러시(Philip Rush)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개월 간 물가가 오를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영국 중앙은행(BOE)이 인플레이션 관리목표치 2%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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