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오른쪽)와 린지 본이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사진=타이거우즈닷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녀 스키스타 린지 본(미국)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데….우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 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코스 밖에서 좋은 일이 생겼는데 바로 린지와 데이트하는 것"이라며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공개하는 글을 실었다. 우즈는 이어 "(우리들의) 사생활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하면서 "평범한 커플로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곁들였다.본이 바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활강 금메달리스트다. 1984년생으로 1975년생의 우즈 보다는 9살 아래다. 본의 오빠가 우즈의 자녀 스키강사를 한 게 인연이 됐다. 우즈가 최근 스키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본에게 자가용 비행기를 보내 병원으로 긴급 수송하는 등 특별한 호의를 표현하면서 '열애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월 우즈가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이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가면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들러 본과 밀회를 즐겼다는 소문이 출발점이 됐다. 2주전 캐딜락챔피언십 당시에는 기간 내내 마이애미에 정박한 자신의 요트 '프라이버시'에서 본과 함께 지냈다. 우즈는 21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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