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명품고추 생산 위해 육묘관리 철저 ‘당부’"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정읍 명품고추 생산을 위해 농가지도에 나섰다. 기술센터는 정읍고추의 명성을 되찾고 명품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고추 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특히 본격적인 고추 묘 파종 및 묘 관리시기를 맞아 적정파종과 함께 육묘 시 모잘록병, 입고병, 총채벌레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여 건전한 고추 묘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묘 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처럼 고추농사도 가장 기본이 되는 묘 농사가 고추 농사의 승패를 좌우한다”며 “튼튼한 묘 기르기를 위해 밀파가 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육묘 시 과비하거나 습하지 않게 관리하도록 하며 도장되었을 때는 환기를 철저히 하고 이슬이 맺힌 묘는 부드러운 빗자루로 쓸어주어 묘가 연약하게 크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옮겨 심은 후 육묘 초기에는 낮에는 27~28℃, 밤에는 24~25℃로 관리하고, 육묘 중기 이후에는 꽃눈 분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인만큼 낮에는 25~28℃, 밤에는 12~15℃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추를 심을 포장에 퇴비, 석회나 규산 등을 최소한 식재 1달 전에 시용해 땅심을 높이고 퇴비는 1,000㎡(300평)당 3~4M/T을 석회나 규산은 150~200kg정도를 넣어 주어야 한다. 또 아직까지 전년도에 고추를 재배하고 고추대나 비닐을 제거하지 않은 포장은 탄저병균이나 역병균이 월동하고 있어 올해 농사에 많은 영향을 줌으로 월동이 풀리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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