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 시장이 1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제조업이 확장세를 나타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41% 오른 2419.02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 지수도 2.10% 상승한 2743.32를 기록했다. 금융주가 크게 올랐다. 금융서비스주는 5.69% 뛰었고, 보험과 은행 관련주도 각각 5.19%와 2.54% 상승했다. 투자운용사인 안신 트러스트 앤 인베스트먼트는 9.99% 급등했고, 중국 초상증권과 하이타 증권도 각각 9.98%와 8.20% 올랐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 제조업 PMI는 50.4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50.6 대비 소폭 하락하고 1월 전문가 예상치 51.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제조업 지수가 4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면서 주식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HSBC홀딩스와 영국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해 발표한 중국 제조업 PMI 1월 확정치는 52.3으로 전월 51.5를 웃돌았다. 이는 2년만에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 51.9를 넘어섰다. HSBC 중국 1월 PMI 예비치도 51.9를 기록, 2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제조업 PMI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뜻하고 50을 밑돌면 수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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