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얼굴' 아웅산 수치…서울대에서 명예박사 받는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서울대와 동국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수치 여사는 내년 1월 말 한국을 찾는다. 서울대는 수치 여사에게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 양곤대의 발전 방향 등과 관련해 한국 교육에 관심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웅산 수치 여사

동국대도 수치 여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치 여사는 내년 1월28일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개막식 행사에 초청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방문 기간 동안 서울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18 민주묘지, 김대중 평화센터 등을 찾는다.수치 여사는 지난 1988년 민주민족동맹(NLD)을 조직해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중심이 됐고 이후 군부로부터 가택연금 을 당했다. 풀려나고 구금되는 것을 반복하면서 비폭력 평화투쟁을 주장해 미얀마의 정신적 지주로 우뚝 섰다. 199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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