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개월간 미래에셋 TIGER유동자금 증권상장지수펀드(ETF)가 업계 채권 ETF중 가장 많은 자금 유입액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 TIGER 유동자금 ETF에 6개월간 280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지난 5월 첫 상장 후 약 7개월만에 수탁고가 3000억원(333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6개월간 업계 전체 채권형 ETF 자금유입액(4325억원)의 64.80%에 해당하는 규모다. TIGER 유동자금 ETF는 KIS채권평가가 발표하는 'KIS MSB 3M 지수'를 추적대상지수로 하며, 구성종목은 잔존만기 1~6개월 이내의 통안증권 3종목이다. 잔존 기간이 짧은 채권에 투자해 시중 금리 변동에 가격변동위험이 적고 일정한 수익률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채권의 잔존만기를 나타내는 듀레이션이 0.303으로 업계 단기채권유형 중 가장 짧다. 6개월 수익률은 1.46%며, 연간 총 보수는 0.09%다.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 박한기 이사는 "ETF도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아졌다"며 "미래에셋 TIGER유동자금 ETF는 설정 7개월 만에 채권 ETF 중 가장 많은 유입액을 기록하면서 업계 대표 채권 ETF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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