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HTC 특허 합의문 추가 공개...손해배상액 영향은?

디자인 특허는 합의문에 포함 안돼...문건 대부분은 여전히 비공개 처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애플 미국 소송의 최종 심리를 하루 앞두고 애플이 HTC와의 특허 라이센스 계약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당초 논란을 일으켰던 디자인 특허는 합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여전히 핵심 정보 대부분은 비공개 처리됐다.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씨넷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HTC 특허 라이센스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당초 논란이 됐던 디자인 특허는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디자인 특허의 경우 다른 특허보다 침해시 높은 손해배상액을 요구하고 있다. 합의문에 사용자환경(UI) 특허가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UI 특허와 관련해서는 어떤 업체와도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기 때문에 UI 특허 포함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애플은 추가 공개한 문건에서도 계약 내용 대부분을 비공개 처리했다. 로열티 비율 등은 모두 제외됐다. 애플이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우리 시간으로 7일 오전 진행되는 심리에서 추가 공개 여부가 거론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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