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생애 첫 경상도 사투리 연기··리딩때 떨기까지'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장영남이 새 드라마를 통해 생애 첫 경상도 사투리를 연기하게 된 부담을 토로했다. 장영남은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극본 김영인 연출 고흥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이날 장영남은 극중 캐릭터로 인해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태어나서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처음해봤다. 내가 신기하게 대본 리딩을 잘 못한다. 리딩에 들어가면 긴장되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주변 분들이 ‘장영남 맞나?’ 싶을 정도로 놀란다. 작가 분이 서울, 전라도, 경상도 말 중 택하라 했을 때 서울말이 안전하긴 했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배우겠냐 조금이라도 어릴 때 사투리 연기해보자는 마음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첫 술에 배부르겠냐 다소 부족하고 어색하더라도 지금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귀엽게 봐달라. 경상도 친구 만나서 배우고 전화를 통해 듣고, 독학 위주로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가족의 탄생'은 사랑하는 아버지의 뜻밖의 죽음에 이어 우연히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지만 꿋꿋이 남은 가족들을 지키는 주인공 이수정(이소연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슴 아프고 뭉클한 가족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드라마다. 현 시대의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모성애, 자식관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래도 당신'의 후속으로 5일 첫 방송될 '가족의 탄생'은 이소연, 이규한, 임채무, 양희경, 나영희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최준용 기자 cjy@사진=송재원 기자 sunn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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