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공간(공개 공지) 분야 우수상, 삼성화재 영등포 사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시 미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영등포 브랜드를 잘 표현한 디자인을 선정하는 ‘영등포 디자인상’ 수상작이 결정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영등포 디자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건축 디자인분야 최우수상에는 범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서울국제 금융센터(IFC Seoul)’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삼우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삼성생명 당산동 빌딩’이, 열린공간 (공개 공지) 분야 우수상은 ‘삼성화재 영등포 사옥’이 수상했다.
서울국제금융센터
구는 이번 영등포디자인상 선정을 위해 2010년10월 이후에 영등포 지역에 준공된 건축물 중 디자인이 우수한 건물과 열린 공간분야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건축·디자인·조경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건축 디자인 부분 최우수작에 선정된 ‘서울국제금융센터’는 디자인의 예술성과 독창성, 주변 환경과 조화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열린 공간 디자인 분야 우수작에 선정된 ‘삼성화재 영등포사옥’은 소규모 공개 공지임에도 외부 개방성이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공개 공지로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구는 선정작 건축주, 설계사, 시공사에게 상패와 건물에 부착 가능한 인증 동판을 수여하고, 구 홈페이지에 선정작의 사례를 게재해 우수 디자인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삼성화재 영등포사옥
조길형 구청장은 “ 영등포 디자인상을 통해 도시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여 민간 건축 디자인분야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건축과(☎ 2670-417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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