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
체납자의 예금압류 시 기존 문서를 통한 압류 대신 온라인 전자압류를 하는 것이 골자인 이 시스템의 도입 이후 업무처리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었다.이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와 구 세입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 전국 151개 기관이 벤치마킹해 시행하고 있다.또 지난 19일에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2년 서울시 제2회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통인시장 성공이야기를 ‘대형마트에 맞짱 뜬 전통시장 성공이야기’로 꾸며 장려상을 받았다.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대형마트 확산과 그에 따른 재래시장의 침체 문제를 마을공동체로 해결한 통인시장 성공이야기를 공무원 8명과 실제 마을기업의 운영자 1명이 참여, 역할극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통인시장 성공요인은 ▲시장 환경의 개선 ▲마을공동체를 통해 지역공동체 중심지로서 가치 회복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구심점 마련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통인시장 마을기업은 지역문제를 상인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돼 ▲도시락 뷔페 ▲내맘대로 목공방 ▲통합 콜센터와 배송센터 등을 통해 월 매출 2000만원, 7명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20% 매출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었다.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 우수상 수상
특히 ‘도시락 뷔페’는 도시형 마을기업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통인시장만의 특색 있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전국 각 전통시장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구는 또 지난 16일 열린 제9회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창신3동이 당당히 우수상을 수상했다.창신3동은 지난 1년간 도시텃밭 어울동산에서 운영해 온 ‘꿈꾸는 도시농부학교’를 발표, 당당히 우수상을 받았다.진정한 마을공동체 모델을 제시한 ‘창신3동 꿈꾸는 도시농부학교’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민·관 협약을 통해 수업을 진행했다.특히 알찬 수업내용으로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서울·경기권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텃밭 어울동산은 어린이들 자연학습장으로 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소식을 전하며 이웃 정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런 결실들을 발판으로 종로구의 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살고 싶은 동네, 사람이 행복한 종로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