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업개발, 최종 부도 위기.. '법정관리 신청'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시공능력평가순위 139위인 환경플랜트 전문기업 한라산업개발이 지난 19일까지 돌아온 23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았다. 22일 한라산업개발의 주채권은행인 한국외환은행에 따르면 한라산업개발이 이날 오후 4시까지 이 금액을 막지 못하면 최종 부도처리된다. 한라산업개발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며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산업개발은 한라중공업의 환경·건설사업을 양수, 1999년 4월 설립됐다. 대기오염방지시설업·수질오염방지시설업·폐기물 처리시설 설계시공업 및 토목·건축 공사업을 주로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권형기 대표가 보통주 지분 48.96%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51.04%는 기타 개인 주주가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83억원이었으며 136억원의 영업이익과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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