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청소년 금융백일장' 등 공모전 시상식 개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10일 '제 7회 청소년 금융백일장 및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전국은행 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 회장, 학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작과 우수학교에 대해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금융백일장 개인부문에서는 서울 경문고 1학년 장선우 학생외 2명이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고, 35명이 우수상(시도교육감상)을, 93명이 장려상(금융협회장상)을 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두호남부초등학교, 양정중학교,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가 우수학교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탔다.금융교육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부산 혜송학교 정현우 교사가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김나영 교사외 6명이 우수상(금융협회장상)을 수상했다.권혁세 금감원장은 시상식 환영사를 통해 이번 공모전을 '청소년들이 똑똑한 금융소비자로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며 청소년들에 "스스로 우리나라가 금융강국이 되는 꿈을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소중한 인재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깊이 새길 것"을 당부했다.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들에 소득과 소비의 건전한 균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이었던 최현자 서울대학교 교수는 "올해 백일장 공모작들의 경우 뛰어난 우수작들이 많았고, 기존의 형식을 벗어난 창의적이고 신선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앞으로 금융감독원은 이번 공모전의 금융백일장 수상작 작품집(e-book)과 금융교육 우수사례 동영상을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게시해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내년에는 글짓기 외에 UCC 동영상이나 포스터, 만화 등을 통해 금융에 대한 경험이나 아이디어를 표현해볼 수 있도록 공모전 방식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생각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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