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사를 인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블랙베리 주가가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RIM사의 주가는 4.2% 오른 7.62달러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제프리즈의 피터 미섹 통신업종 애널리스트는 전일 "삼성은 소프트웨어 문제를 두고 고심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곧 출시될 블랙베리10의 라이선스를 따거나 RIM을 인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삼성이 자체 OS를 개발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RIM사의 힘을 빌리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어 미섹은 "삼성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장악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매출과 시장점유율 감소로 고군분투하는 RIM사는 내년 초 고육지책으로 블랙베리10을 내놓고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RIM사의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4.8%에 그쳤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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