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혜담카드’
KB국민카드는 실속형 생활서비스와 12가지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조합해 한 장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혜담카드를 선보였다.
‘KB국민 혜담카드’는 한 장의 카드에 교통, 통신, 세금 및 공과금과 같은 생활서비스와 12가지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등을 조합해 고객이 취향과 생활패턴에 따라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카드다. 역발상으로 카드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그동안 카드업계에는 고객이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받도록 유도해 카드 이용을 높이는 MPO(Multi Plate Offering) 전략이 만연해 있었다. KB국민카드는 이러한 업계의 관행을 과감하게 탈피해 고객의 요구를 한 장의 카드에 수용하는 원 카드(One Plate Offering) 전략을 채택했다.‘KB국민 혜담카드’는 그런 창의적 역발상으로 탄생했다. 소비자들의 합리적 카드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상품출시 5개월 만에 20만좌 이상 발급됐다.카드사의 영업 관행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 더 이상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카드사는 카드 발급량의 획기적 감축과 카드발급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실제 혜담카드 출시 이후 카드업계에서는 NH농협카드 ‘Take5’, 하나SK카드 ‘클럽SK카드’ 등 비슷한 개념의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율이 사상 처음 60%를 돌파하는 등 카드 활용 범위가 생활 전반으로 확대됐는데도 1인당 카드 보유수는 5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 1인당 보유카드는 4.7장으로 지난해 4.9장보다 0.2장 줄었다. 고객들 사이에서 ‘원(ONE)카드’ 개념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현상으로 풀이된다.‘KB국민 혜담카드’는 기본 제공되는 실속형 생활서비스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12가지 라이프스타일서비스를 조합해 한 장의 카드로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혜택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기존에 선택했던 서비스를 빼고 다른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기본 제공되는 실속형 생활서비스는 대중교통, 통신요금, 생활상점, 세금/공과금 이용 시 이 카드의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에 따라 5~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서비스는 주유, 병원/약국, 뷰티/헬스, 여행, 자동차, 쇼핑, 음식/주점, 교육, APT관리비, 스타일푸드, 공연/영화, 마일리지 적립 등 12개 영역에서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에 따라 5~30% 할인된다. 고객은 12가지 라이프스타일서비스 중에서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고 할인율과 할인한도도 혜택 구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은 생활패턴과 취향에 따라 최적화된 혜택을 한 장의 카드로 사용함으로써 합리적인 카드이용을 할 수 있고 카드업계는 기존 고비용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는 패러다임 변화를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회비(골드 기준)는 상품연회비가 국내전용 5000원, 해외겸용(마스타) 1만원이며 각 서비스 영역과 혜택구간 별로 각각 5000원 ~ 6만원씩 맞춤연회비가 부과된다.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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