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트레버 힐 사장 5년만에 교체

성과 인정받아 두바이 지사장으로 발령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두바이 법인으로 떠난다. 지난 2007년 아우디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5년 4개월여만이다. 1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트레버 힐 사장은 크리스티안 슈로스 최고재무책임자와 함께 각각 두바이 아우디코리아 지사장, 아우디 USA 부사장으로 발령이 났다.힐 사장은 안드레 콘스브축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밑에 매니징 디렉터로서 5년 넘게 아우디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판매대수도 지난 2007년 4780대에서 지난해 1만345대를 판매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연간 판매목표대수 1만5000대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수입차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BMW, 벤츠에 이어 한국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한 수입차 브랜드로 거듭났다"며 "힐 사장의 이끌어온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는 괄목할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힐 사장의 뒤를 이를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후임자가 결정될때까지 아우디코리아의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크라이슬러코리아는 그렉 필립스 사장의 사임 발표 이후 아직까지 후임을 결정하지 못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는 "한명의 유력한 후임자가 내정돼 최종 결제만을 남겨둔 상황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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