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그룹이 하이마트 새 주인이 된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하이마트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쇼핑을 선정했다.지난달 25일 본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MBK파트너스가 3일 입찰을 전격 포기하면서 하이마트 매각은 잠정 중단 됐었다.그러나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등 매각자측이 본입찰 참여업체인 롯데와 칼라일 등을 중심으로 발빠른 물밑작업을 진행했고, 하루만에 롯데를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당초 MBK는 주당 8만2000원대의 인수가를 제시하면서 하이마트 인수를 추진했지만 상반기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인수를 포기했다.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인수가를 7만8000원대 수준으로 입찰서를 내면서 우선협상대상자에서는 밀렸지만 MBK가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하이마트의 새로운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