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경영자율권을 부여한 4개 공공기관의 1ㆍ4분기 추진 성과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해외 사업 실적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1일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 사업 추진 동향'에 따르면 일정한 성과 목표를 부여하고 인력ㆍ조직ㆍ예산의 자율권을 확대하는 경영자율권 대상 4개 기관(인천국제공항공사,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의 1분기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단계별 목표치를 정상적으로 달성했다.
세부 사업별로는 국내 사업(신재생 에너지, 생산량 등)은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시현했으나 해외 사업(자주개발률, 신성장 사업 매출액 등)은 일부 지표에서 부진했다.지역난방공사와 인천공항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과 동북아 허브공항 실현 등을 위해 정상적으로 사업 활동을 추진한 반면 가스공사(자주개발률 확대)와 한국공항공사(신성장 사업 매출액) 등은 목표에 미달하는 실적을 냈다.재정부 공공정책국 제도기획과 김성진 과장은 "자주개발률은 해외 광구의 가스 생산량이 하반기부터 증가하면서 개선될 것이고, 신성장 사업 매출액은 피지(2월)와 인도네시아(3월)에서 항행안전장비 사업이 신규 수주됨에 따라 2분기부터 개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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