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5ㆍ18 광주민중항쟁 32주년을 맞아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5ㆍ18민주화묘지와 고흥군 소록도, 나주시 혁신도시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 지사는 18일 오전 광주 망월동 5·18민주화묘지에서 열리는 '제32주년 5ㆍ18 기념식'에 참석한다. 김 지사는 5ㆍ18민주항쟁 핵심 지도자인 고(故) 박관현 열사와 각별한 인연으로 매년 기념식에 참석해왔다. 박 열사는 지난 1980년 5월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있으면서 5ㆍ18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1982년 4월 신군부에 의해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은 뒤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50일간 단식투쟁을 벌이다 사망했다. 김 지사는 박 열사가 수감됐던 방에서 지난 1986년 5ㆍ3 인천 직선제투쟁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10개월간 옥살이를 한 인연이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 고흥군 한센인 집단 요양시설인 소록도국립병원을 방문, 하루를 묵으며 자원봉사자들과 봉사활동을 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김 지사는 19일 오후 나주 혁신도시를 방문하는 것으로 1박 2일 간의 광주ㆍ전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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