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이 에너지음료 시장에도 문을 두드린다.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10일, 마블코믹스의 인기 히어로 캐릭터들을 담은 천연유기농 에너지드링크 파우(POW)를 출시하고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고 밝혔다.파우는 마블코믹스의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등 인기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에너지음료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마블코믹스가 완구, 패션, IT 업계 등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한 적은 있었지만 식음료와는 계약을 체결한 것은 파우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파우는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한국인의 식습관을 겨냥해 나트륨 함량을 0%로 낮췄으며 친환경 유기농 과일 원료로 맛을 내 기존의 에너지음료와 차별화됐다. 또한 20~30대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해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우는 나트륨이 0mg이며 오렌지주스, 당근주스 등 오스트리아에서 인증한 친환경 유기농 제품원료를 사용, 기존의 에너지음료와는 확실히 다른 에너지음료”라며 “TV, 만화, 스크린 등을 통해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마블코믹스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사용해 에너지음료의 기능을 넘어 캐릭터를 선택하고 마시는 재미를 더한 제품으로 사랑 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파우는 이달부터 파리바게뜨 일부 직영점에서 테스트 판매를 개시하고 6월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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