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HTC, 2분기 매출 1050억대만달러 전망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만의 스마트폰 메이커 HTC가 2분기 매출이 1050억 대만달러(약 35억6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나 감소한 수준이다. 실제 HTC의 실적은 최근 급격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올해 1분기는 순이익 44억6000만 대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했다. 지난 2006년 이후 6년만에 최저치다. 피터 추 HTC 최고경영자는 "미국에서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다만 아시아와 남미 시장 등에서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GI증권의 리차드 고 애널리스트는 "HTC가 더 나은 제품으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면서 "삼성의 경우 5월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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