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남 등 수도권 9곳 비례대표 공천배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은 4.11 총선에서 강남 등 수도권 9곳에 비례대표 공천을 주지 않기로 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통해 수도권의 강남 갑·을, 서초 갑·을, 송파갑·을, 양천 갑, 분당 갑·을 등 9곳에 대해 비례대표 공천을 배제키로 하고 이런 의견을 공천위에 전달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영남권 포함 기타 지역은 공천위 재량을 맡기기로 했다고 황 대변인은 덧붙였다. 강남 갑·을, 서초 갑·을, 송파 갑· 을은 새누리의 강세지역이며 양천 갑은 원희룡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며 분당 을은 민주통합당에서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곳이다.비대위는 전략공천과 관련해서는 쇄신 공천지역, 교두보 확보 공천지역, 거점방어 공천지역, 대응 공천지역 4가지로 전략공천을 분리하기로 했다고 황 대변인은 설명했다.황 대변인은 공천배제 지역에 출마선언을 한 비례대표 의원과 관련해서는 "비대위 정치쇄신분과위에서도 상당히 고민한 것 같다"면서 "비대위 의결사항으로 정리하지 않고 공천위에 의견을 전달하는 것으로 논의를 마쳤다. 공천위에서 충분히 논의를 하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