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 보급된 오토바이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비무장지대(DMZ) 수색임무를 수행중인 육군 6사단 수색대대.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을 지키는 이부대가 산악용 오토바이크를 첫 도입해 수색정찰과 탄약 운반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산악용 오토바이크는 1개 소대용 탄약을 비롯해 철조망, 부식 등 작전에 필요한 보급품을 싣고도 경사 37도의 험준한 산악도로에서 기동할 수 있다. 또 전투원이 걸어서 이동하면서 나타나는 피로도를 대폭 줄일수 있다. 육군이 지난해 3~9월 철원지역 최전방부대에서 실험한 결과 오토바이크는 수색정찰 시간을 단축하고, 적이 침투했을 때 신속하게 작전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당 1500만 원인 산악용 오토바이크는 2017년까지 산악용 오토바이크를 전방 사단에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전투원 2명이 탑승해 도로에서는 시속 60~80㎞로 달릴 수 있다. 외국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인도, 칠레, 아프가니스탄 등이 육군에서 산악용 오토바이크를 운용하고 있으며 미군은 아프간 전쟁에서 이를 활용, 군사작전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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