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의 후광효과가 올해 연중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기판사업부, 휴대품용 부품 실적의 업사이드를 감안해 2012년 영업이익을 4129억원으로 종전 대비 18% 올렸다"면서 "실적 상향 조정폭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과 상관관계가 높음을 알 수 있다"면서 "지금은 삼성전자로 인한 휴대폰용 부품, 기판 사업부 등의 실적 개선에 더 눈을 보내야 하며 삼성전자의 후광효과는 2012년 연중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23% 증가한 990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 권 애널리스트는 "LED가 중단사업손익으로 실적 합산에서 제외됐음을 감안해도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송화정 기자 yeekin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