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美FRB 제로금리 연장 불구 '혼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설 연휴를 끝내고 개장한 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한국 시간으로 10시58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1% 떨어진 8873.94로, 토픽스 지수는 0.27% 하락한 767.12로 거래되고 있다.일본 증시는 FRB가 현 0~0.25%의 기준 금리를 2014년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상승과 하락을 번갈아하는 혼조장세를 보였다.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의 파산을 막기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는 도쿄전력은 7%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유리 제조업체 코닝이 4·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LCD디스플레이 가격이 하락해 수익이 떨어졌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유리 제조업체들이 하락했다. 일본전기초자는 6% 이상 하락했다.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는 "FRB가 제로금리를 2014년까지 연장하겠다는 소식이 나오자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도 "투자자들은 그리스 부채협상이 꼬여감에 따라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같인 시간 새해 연휴 뒤 처음 개장한 홍콩 증시는 1.08% 올랐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05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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