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시공사(사장 이재영)가 올 한해동안 경기도내 36개 지구 개발 사업에 총 2조5268억 원을 투입한다. 이중 역점사업인 수원 광교신도시, 남양주보금자리주택, 화성 동탄2신도시, 평택 고덕산업단지 등 4대 사업에 전체 투입예산의 68%인 1조7290억 원을 쏟아 붓는다. 경기도시공사는 또 어려운 대외여건을 고려해 모든 소모성경비를 4.4% 줄이고, 대신 사회공헌활동 등은 예년에 비해 대폭 늘리기로 했다. ◆4대 사업에 1조7290억 투자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주요 핵심 사업으로 ▲광교신도시 ▲남양주보금자리주택 ▲동탄2신도시 ▲고덕산업단지 등을 선정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들 사업에 총 1조729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별 투자규모를 보면 ▲광교 2단계 준공 및 잔여지 보상에 5281억 원 ▲동탄2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추진 및 잔여지 보상에 1162억 원 ▲남양주 진건ㆍ지금 보금자리지구 보상에 9993억 원 ▲고덕산업단지 착공에 854억 원 등이다. 또 에듀타운 및 김포한강 주택 준공에 5370억원, 물류단지 및 기타 산업단지 착공에 1529억 원 등의 예산을 세웠다. ◆소모경비 줄이고, 사회공헌 강화 경기도시공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감안해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동결하기로 했다. 또 행정안전부 기준 호봉승급분을 반영한 인건비는 소폭 올리되, 모든 소모성 경비는 4.4% 절감 편성했다. 그러나 사회공헌활동은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보시스템 혁신, 교육과정 개선, 기업문화개선, 윤리의식향상, R&D분야투자 등 7대 경영혁신 과제 예산은 전년대비 1.5배 증가한 83억 원을 편성했다. 또 공사는 올해 총 3628억 원의 공사ㆍ용역ㆍ물품을 발주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도 전체구매량의 절반 수준인 5221억 원을 편성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 노력도 강화해갈 방침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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