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5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최근 하락에 따른 가격매력도 부각됐다. 10일 오전 9시39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450원(2.59%)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규제 완화 기대감이 일고 있는 중국 시장과 탄탄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북미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에서 두산캐피탈과의 시너지 효과로 파이낸싱이 강화됐고 소형 및 초대형 굴삭기 등의 라인업 강화로 올해 선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북미지역도 올해 총선을 염두한 경기부양 기조 유지와 최근 3~4년간 경기 위축으로 단행하지 못했던 설비투자 및 재고 소진 등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매출액 2조142억원, 영업이익 1902억원)를 밑돌 것으로 추정됐다. 이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예상 매출액은 1조 9884억원, 영업이익은 1452억원"이라며 "외형증가가 제한적인 이유는 중국 굴삭기 판매부진 때문이고 수익성 하락은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 등 일시적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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