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종합사회복지관 건축 본격화

무장애 공간, 친환경 그린에너지 빌딩...지하1, 지상4층 규모로 2013년9월 준공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신월신정뉴타운 1-4구역의 주택재개발사업부지 내(양천구 신월동 611-1) 건립할 신월종합사회복지관 현상설계 공모심사를 마치고 설계안을 확정했다.이번에 새롭게 건립되는 양천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1, 지상4층에 연면적 3818㎡(1,156평) 규모로 삼각형 대지 조건에 맞추어 특화된 디자인컨셉트로 구성돼 있다.4개 층을 동선이 다양한 발코니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표현돼 사회적 약자와 이용자를 최대한 배려하는 에너지 절약형·자연친화적 건축물로 2013년9월에 재탄생될 예정이다.구는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설계 현상공모 심사 시 지역주민대표, 운영업체 전문가와 건축 디자인 관계 전문위원을 참여시켰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조감도

노인과 어린이등 시설 이용자 특성별로 차별화된 건축동선과 평면계획, 주변건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주민이 직접 설계심사에 참여함으로써 꼼꼼하게 챙기고 의견을 제시해 이용자인 주민이 주인이 되는 현상설계 심사(안)을 확정하므로 지역주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렇게 확정된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시설 전반에 걸쳐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를 고려한 무장애 공간(Barrier Free Design), 일반인 모두가 사용 가능한 공간(Universal Design)으로 조성된다. 진입부에 단차를 제거,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하는 무단차 계획, 시각장애인의 보행편의를 위한 경고블록과 유도블록 설치, 출구의 가장 근접한 곳에 장애인용 주차장, 장애인용 승강기 배치 등을 통해 무장애 공간 실현했다. 또 옥상녹화, 태양광시스템, 투수율 높은 친환경 포장, 지열시스템, 외단열공법, 주요실 남향배치로 동절기 난방부하절감, 서향과 태양고도를 고려한 일사량 조절, 단열유리와 단열프레임 적용 등 자연순환형 친환경시스템을 구축한 그린에너지빌딩으로 건립한다.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수직적 시설 배치로 지하 1층에는 주민지원시설인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 자원봉사실, 1층에는 영유아시설인 어린이집 식당(경로식당 카페 로비), 2층에는 노인시설인 데이케어센터, 노인복지센터, 3층에는 아동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아동심치치료센터, 4층에는 청소년과 일반시설인 도서방 동아리방 회의실 프로그램실 등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외부공간을 통한 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옥상녹화를 통한 쾌적한 휴식공간인 하늘정원, 도서방 전용 외부공간으로 아트윌을 감상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인 사색마루, 사회교육실과 연계한 전면공원 조망데크인 풍경마루 등이 들어선다.또 아동시설 전용 외부공간으로 충분한 일조를 확보할 수 있는 햇살마루, 사무실 전용 외부공간으로 해질녁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마루, 옹벽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문화공간 갤러리인 아트윌, 어린이집 전용 외부공간인 늘푸른 놀이터, 이용객을 맞이하는 진입마당인 해누리마당, 노인시설과 연계한 치유정원(소나무 식재, 여가생활 위한 텃밭 등)인 소나무언덕 등의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도시인프라, 교육인프라 외에 다른 자치단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양천만의 독특한 휴먼인프라 구축은 인간적 향기가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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