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대신증권은 21일 코스피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크게 하락해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중섭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전망PBR이 1.02배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이더라도 추가적인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철강, 조선, 유통 등의 업종은 이미 PBR1배 이하로 낮아졌다. 더불어 연기금의 경우 코스피의 PBR이 1배에 근접하거나 그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 매도 규모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수급상 긍정적 요소다. 또 각종 보조지표들 역시 과매도 국면을 나타내고 있어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이 높다.기술적 반등을 이끄는 또 다른 요소는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다. 20일 발표된 건축허가건수가 예상을 상회했고, 22일 발표 예정인 11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대비 낙폭 과대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업종으로는 에너지화학, 은행 업종이 대표적이고, 자동차, 조선, 보험, 유통 업종도 아직 지난달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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