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판교 사옥 완공 입주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가 창사 20여년만에 판교 테크노밸리 코리아벤처타운에 첫 사옥 ‘다산타워’를 완공하고 입주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지하 5층, 지상 10층, 연면적 23,414m² 규모의 다산타워는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산네트웍스가 독자 개발한 무선랜(Wi-Fi) 솔루션과 핸디소프트의 협업솔루션을 바탕으로 스마트 오피스 업무 환경을 기업시장 내 최초로 사옥에 적용하여 전원을 제외한 모든 케이블을 없앴으며, 사무실 안팎 어디서나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한 강당,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의 커뮤니티 공간과 피트니스클럽, 실내 농구장, 배드민턴장, 스쿼시, 사우나 등 건강을 위한 공간까지 직원 복지에 많은 공간을 할애했으며, 곧 직장 보육시설도 갖출 예정이다.12일 다산네트웍스가 새 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다산에스엠씨, 핸디소프트, 퓨쳐시스템 등 계열사 및 관계사 들이 16일 입주할 예정으로, 각기 다른 지역에 위치했던 계열사와 관계사들이 한 건물에 모이게 됨에 따라 업무 집적도와 효율성이 높아져 사업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남민우 대표는 “사옥 입주로 임직원 모두가 기쁜 마음”이라며, “네트워크 솔루션과 협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리고 보안 솔루션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데 모인 만큼, 스마트워크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3년 3월 1일 남민우 대표가 설립한 다산네트웍스는 대한민국 대표 벤처 1세대 기업으로, 열 명도 채 안 되는 작은 인원으로 시작해 현재 임직원 400여명과 연간 매출 2천억원에 이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통신장비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사업 초기 외산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초고속 인터넷 대중화의 초석을 깔았으며, 수출규모도 늘어나 지난해부터는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는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 기술의 수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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