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내년 총선 강남 출마설에 대해 "그것이 무슨 뜻인지, 근거가 있는 것인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어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언론인들에게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안 교수가)총선에 나가 국민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심판을 받아서 국회에 들어가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그는 "안 원장은 (청춘콘서트 당시) '정치라는 것은 생각한 적 없다' '현실정치는 체질에 안맞는다'며 손사래를 쳤다"면서 "그런데 최근 안철수 신당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치를 안한다는 말은 안하고 있다"고 안 원장의 정치 입문 가능성을 점쳤다.그는 다만 내년 초 안 원장의 책 출판에 대해선 "원래부터 예정돼 있던 것"이라며 "책 출판이 정치와 관계있다고 보지 않는다. 1500억원 재산 기부도 정치하고는 관계없이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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