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M&M, 황금낙하산 도입에 소액주주 뿔났다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아인스M&M이 오는 26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 황금낙하산 규정을 정관에 신설하려고 하자 개인투자자들이 반대에 나섰다. 아인스앰엔앰은 임시주총 안건으로 ▲ 동시에 2인 이상의 이사 해임을 결의하는 경우 출석주주의 100분의 90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80이상의 찬성으로 한다 ▲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에서 타의로 해임될 경우 퇴직금 외에 50억원의 퇴직위로금을 별도로 지급한다는 등의 소위 '황금낙하산' 규정을 신설하는 정관변경 건을 상정했다. 소액주주운동에 나선 김부식 변호사는 "대주주가 주식을 사채업자에 담보로 맡겼다가 담보부족으로 반대매매가 되면서 지분이 낮아지자 황금낙하산 조항을 정관에 넣으려고 하고 있다"며 "소액주주가 모여 힘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인스M&M의 최대주주인 이은영씨의 지분은 올해 3월말기준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57.71%에서 현재 11.80%로 줄어든 상태다. 이민아 기자 ma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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