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새마을운동과 관련해 "민간이 주도하고 민간 스스로 참여하는 자립적 운동역량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이것이야말로 새마을운동의 진정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 "과거 '잘 살아 보자'는 새마을운동 정신은 우리 국민 모두가 공유했던 강력한 시대정신이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선진일류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걸맞게 전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내일의 새마을운동, 세계 속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보다 깊은 고민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 국빈방문을 거론한 후 "국빈만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Yes, We Can', 즉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새마을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새마을운동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의지로 밤낮없이 일한 위대한 국민운동이었다"면서 "그런 노력으로 우리는 단 한 세대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한강의 기적'을 이룬 그 힘으로 이제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정신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면서 녹색성장·공생발전에 앞장서는 새마을운동, 세계로 뻗어가는 새마을운동, 젊은이가 주도하는 새마을운동 등을 역설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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