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서울~인천간 광역버스 노선을 운행하는 삼화고속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노·사 양측의 자제를 권고했다. 인천시는 10일 보도자료를 내 "인천 광역버스 노선의 74%를 담당하는 삼화고속의 전면 파업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며 "더 이상 선량한 시민을 볼모로 한 노사간의 위험한 대립을 버려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특히 "이번의 전면 파업은 이용 시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줘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삼화고속 이용을 외면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노조 측도 사측의 의견을 일정 부분 받아들여야 하며 사측도 시급의 빈약성을 인정하고 하루 21시간 근무하는 것을 개선하는 것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마지막으로 "노사가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의를 통해 상생의 길로가야 할 것"이라며 "출퇴근 시간대 약 29대의 비상수송 차량을 배차해 서울로 연결되는 시내 주요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장기화되면 대체버스 투입 등의 방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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