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DGB금융지주가 자사주 우려 해소에 강세다. 28일 오전 9시2분 현재 DGB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450원(3.45%)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DGB금융지주는 한국거래소로부터 보호예수 주권 일부 인출을 승인받아 자회사인 대구은행이 보유한 주식 163만1294주를 인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대구은행이 인출 승인된 주식을 시간외 매매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자사주에 대한 블록딜을 단행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DGB금융은 자사주 163만여주에 대한 블록세일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실제할인율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국내외 기관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돼 할인없이 전량 매각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와 해외투자자들의 인수 비중은 약 50대 50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DGB금융의 자사주 장부가액은 주당 1만2026원으로 할인없이 매각된다고 가정할 경우 약 16억원 정도의 자본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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