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계열사 무디스애널리틱스가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5%에서 각각 2%, 3%로 하향 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는 기업과 개인의 채무가 감소했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기업과 투자자,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후퇴될 것이란 예상에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기 회복은 당분간 유지되겠지만 식료품과 원유가격 상승, 일본 대지진과 유럽 부채위기, 미국 신용 등급 강등으로 고용창출과 경제전망은 "크게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실업률 억제를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연 2.5%~3%의 경제성장이 필요하지만 빠른 시간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할 경우 미국이 1년안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약 30%로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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