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피딕(Glenfiddich)은 '2011 국제 주류 품평회(IWSC: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정규 연산 제품 모두 동시에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1 국제 주류 품평회'는 전 세계 최고의 위스키와 와인, 리큐르 등 각 부문별로 올해 가장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정하는 대회로, '국제 위스키 품평회(ISC: 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양대 주류 품평회로 꼽힌다.이번 대회에서 글렌피딕은 정규 제품 라인 12년산을 비롯해 15년, 18년, 21년, 30년 전 제품과 한정판 글렌피딕 40년 등 총 6개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글렌피딕 15년과 글렌피딕 40년은 금메달 제품 중에서도 최고상인 '골드 베스트 인 클래스(Gold Best in Class)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글렌피딕을 판매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박준호 대표는 "위스키 업계에서 한 브랜드의 정규 라인 제품 모두가 품질력으로 금메달을 수상한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라며 "1886년부터 5대째 가족경영을 유지하며 옛 전통 방식으로 단일 증류소에서만 위스키를 생산하는 게 맛과 향에 큰 기여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글렌피딕을 생산하는 영국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지난해 '2010 국제 주류 품평회(IWSC)'에서 '올해의 증류주 제조사상(Distiller of the Year)'과 '글로벌 증류주 제조사상(International Distiller of the Year)'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류 업계 최다인 총 9번의 증류주 제조사상을 받은 바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강욱 기자 jomaro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