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500kg에 달하는 식인상어가 생태탐사선 위로 올라타는 사고가 발생했다.영국 더 선(The Sun)은 20일 500kg의 식인상어가 해양 생태를 연구하는 연구선과 충돌한 뒤 선체 주변에서 몸부림치다 갑자기 보트로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트에 있던 6명의 연구원은 3m에 달하는 상어가 배에 올라타자 기겁했다. 배에 올라탄 상어는 연료와 미끼 보관소 등과 충돌했고 몸부림치며 연료 보급선을 끊는 등 배의 주요 장치를 파손시켰다.연구팀은 구조를 요청한 뒤 해당 상어를 밧줄로 묶어 바다로 돌려보내려 애썼지만 상어가 워낙 무거워 옮길 수 없었다. 이에 아가미 부위에 계속 찬 물을 부어 주며 인근 모셀만으로 돌아왔다. 이후 크레인을 이용해 간신히 상어를 바다에 돌려보냈다고. 이 사건에 대해 야생식물 보호단체 위원장 엔리코 제네리는 "배의 그림자를 먹이로 착각했거나 다른 고래에 의해 교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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