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이달 말부터 보금자리부택의 본청약이 본격 실시된다. 강남, 서초, 고양 원흥 등 1차 보금자리와 위례신도시 등 5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9300여 가구의 분양·임대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이 진행된다.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매월 본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물량을 집계한 결과 총 9392가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9392가구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자분 제외 물량과 서초지구의 임대아파트 등 신규로 공급되는 물량은 전체의 45%선인 총 4205가구이다. 국토부는 우선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지구 A1블록에서 809가구의 본청약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59㎡ 324가구 ▲74㎡ 160가구 ▲84㎡ 325가구로 2주간의 모집공고 기간을 거쳐 8월 중순부터 청약 접수를 한다. 사전예약 물량 640가구 가운데 부적격 당첨자를 제외한 523가구가 사전예약 대상자, 나머지 286가구가 신규 청약자 물량으로 나온다. 분양가는 사전 예약시 3.3㎡당 1030만~1150만원 보다 낮을 전망으로 3.3㎡당 1000만원 이하에서 결정된다. 지난해 본청약을 한 강남지구 A2블록은 3.3㎡당 912만~983만원에 공급됐다. 군부대 토지 보상 문제로 본청약에 차질을 빚었던 위례신도시도 8월 말에 본청약이 실시된다. 9월에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고양 원흥지구의 본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10월에는 서초지구에서 임대아파트 779가구가 본청약 물량이 대기중이다. 11월에는 하남 미사지구의 A9, A15블록에서 1672가구(신규 공급 765가구)의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에서 소득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고액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강남권 물량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며 "커트라인이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5차 사전예약을 기다리기 보다는 이번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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