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린이 급식시설현장점검 매뉴얼' 저작권 등록

8개영역 70문항으로 구성 ,시설과 설비, 시설위생, 식자재 관리, 식단 작성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현장점검과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달 '서초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 급식시설 현장점검 매뉴얼'을 자체 제작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의뢰, 전국 최초로 저작권을 등록했다.

급식 점검

이번에 저작권이 등록된 '서초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 급식시설현장점검 매뉴얼'은 8개 영역, 70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시설과 설비, 시설위생, 식자재관리, 식단 작성, 식품구매, 조리, 배식과 퇴식, 개인위생에 대한 점검방법과 개선 방안이 세부적으로 제시돼 있어 영양사가 어린이 급식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 급식시설현장점검 매뉴얼'을 활용한 급식시설 점검시스템과 지원체계를 도입, 구는 어린이 급식시설 현장점검 시 발생한 문제가 개선될 때까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준다. 매뉴얼에 의한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제공 식단에 대한 국,찌개염도 · 기름산도 측정으로 아이들에게 건강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식재료의 올바른 유통기한 관리를 위해 식재료 보관 시 제조와 유통기한을 쉽게 식별, 관리할 수 있도록 식재료보관 라벨을 제작해 보급하여 급식시설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시설별 맞춤형식단을 제공, 어린이급식시설 실정에 맞는 식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식품의약안전청과 협조, “앞으로 전국 시군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초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 사업 설명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며 전국에 자체 제작한 서초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 급식시설현장점검 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에는 영양사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 급식시설이 98개 소(어린이집 75, 유치원 9, 어학원 14)이며,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집단급식소(유치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등) 위생과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자치구내에 ‘맞춤형 어린이 안전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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