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화학이 구체적인 폴리실리콘 증설 계획을 공개하고, 설비 공사에 들어간다.2일 LG화학은 전남 여수에 491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산 5000t 규모로 만들어지는 설비는 오는 7월1일부터 공사에 돌입, 2013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산업의 고성장으로 높은 수요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회사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려고 한다"며 "여수공장 확장부지 내에 491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현재보다 공급과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2013년 하반기가 폴리실리콘 사업을 시작할 적기라며 사업진출 계획을 밝힌바 있다.회사측은 신기술 도입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조기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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